김태흠 지사 "정치적 국감자료 요구 규정에 따라 대응"
"국회의원은 국가위임사무에 대해서만 감사 해야”
2025-10-13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정치적인 자료 요구에는 규정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80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방정부는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감시와 견제를 받는다"며 "국회의원은 국가위임사무에 대해서만 감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히 자료를 제공해야 하지만, 국정감사 대상은 국가위임사무에 국한된다"며 "요구하는 자료에 대해 생각 없이 제출하지 말고 규정에 따라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국정감사기간이 끝나면 본격적 예산국회가 시작된다”며 “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사업들이 담긴 만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주요 현안과 직결된 예타, 공모사업도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상임위에서 반영이 안되면 예결위도 받아주지 않으려 하는 만큼 상임위에 모두 반영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어려운 부분은 저와 양 부지사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