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결혼장려금 연내 전액 지급"

9월 중순~11월 신청자 연내 전액 지급 방침 도시철도 2호선 시민불편 최소화 위한 통합공정 관리 지시

2025-10-13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지역 청년 부부의 실질적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결혼장려금을 연내 전액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9월부터 11월 결혼장려금 신청자에 한해서다.

이 시장은 13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민 체감 중심의 주요 정책들을 재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시는 9월 중순부터 11월 결혼장려금 신청자들에 대해 추경 편성을 통해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12월 신청자는 2026년에 지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최근 청년 부부와의 만남에서 결혼장려금과 관련해 “‘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저축, 가전제품 구입 등 실용적 활용 사례가 많아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 공정관리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시민 불편을 줄이고, 한 치의 오차 없이 정상 개통되도록 공정 전반을 통합 관리할 것”을 지시하며“필요시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도시철도공사, 관계 기관, 설계·시공사 간 협업으로 신호 체계, 차량 흐름, 도보 이동 등 모든 복합 요소를 총괄적으로 관리해 품질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임시 승강장 설치와 도보 접근성 강화 등 시민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혁신을 위해 모든 부서는 하나의 팀처럼 움직여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민감한 공정을 정확하게, 빠르게, 불편 없이 이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