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산신암, 사랑의 쌀 나눔
김향란 주지, 쌀 4kg 100포와 전통 먹거리로 세종 취약계층 지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오봉산산신암(주지 김향란)은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쌀 40kg 100포와 정성스럽게 구성된 전통 먹거리를 전달했다.
이날 김향란 주지와 김부유 회장은 푸드마켓 내 진열대에 쌀을 직접 진열하고, 곶감·미역·전통과자 등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도 함께 정리하며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환절기에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보다 든든하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 위로까지 더했다.
오봉산산신암은 2020년 6월부터 협의회 사회공헌센터 및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과 연계하여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공헌을 인정받아 ▲2021년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대통령 표창, ▲2022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사회공헌의 날’ 대상, ▲2025년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공로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오봉산산신암은 오는 2025년 12월 11일, 협의회가 주최하는 ‘세종시 사회공헌의 날’ 행사에 기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겨울맞이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오봉산산신암 김향란 주지는 “눈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함을 전해주는 협의회에 늘 감사드린다.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에 쌀 한 포대가 밥상뿐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그동안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아끼지 않으신 김향란 주지님께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회공헌센터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