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도서관, 플라이업 시리즈 ‘이유민 개인전’ 개최
2025-10-13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도서관이 신인 및 청년 작가에게 도서관 전시공간을 무상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Fly Up(플라이업)’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이유민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충남대 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이유민 작가의 ‘하늘연 달’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도서관 이용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유민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바라본다’는 행위를 단순한 시각적 행위가 아닌 사유와 기다림의 태도로 해석하며, 우리가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유의 순간들을 회화로 담아냈다. 전시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넓은 여백과 고요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관람객은 그림 속 공간을 넘어서 자신만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하며 내면의 사유를 확장할 수 있다.
충남대 도서관의 전시공간 지원 프로젝트 ‘플라이업(Fly Up)’은 신인작가, 지역의 청년작가, 아마추어 작가 등 예술작가들이 꿈의 날개를 펼칠 수(Fly) 있도록 전시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형권 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예술가들에게는 도전의 무대가 되고, 관람객에게는 마음을 쉬어가는 예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문화를 통해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