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당진시장 누가 나오나?

새누리당 경선규칙으로 후보공천,민주당, 안철수당 각1명 출마할 듯

2013-09-05     김거수 기자

<추석 특집 정치 전망대> 충남 당진시장 선거는 6명에 가까운 인사들의 출마가 예상되며 ‘혼전’을 예고하고 있지만 최근 지역신문의 시장후보 여론조사에서 현역 이철환 시장은 타후보들에게 오차범위까지 추격당하는 형국이다.

현재 당진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3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등 6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출마 예상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철환 시장이 재선 도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석붕 前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이종현 충남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등이 출마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2010년 7. 1 취임한 이철환 시장은 “힘있는 당진, 미소짓는 시민” 이라는 시정구호와 함께 “기본중시, 현장중시, 시민중시”에 최역점을 두면서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을 운영해 왔다.

이 시장은 2012년 시 승격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꿈이있는 당진 살맛나는 시민”이라는 10대 비전을 선포하였으며,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희망도시, 환황해 신산업 물류거점,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행복보장의 3대 목표와 10대 추진전략을 제시 이들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는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붕 前 비서관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하고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총학생회장출신이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당진은 군수가 아닌 시장을 뽑는 선거라며 시장은 지역 정치인이 아닌 CEO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前비서관은 "당진시는 가장 젊은 도시, 가장 발전가능성이 큰 도시에 맞게 젊고 능력있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올수 있는 사람이 당진의 CEO가 돼야 한다"면서 " 제일기획 16년간의 생활에서 인정받은 기획력과 조직운영 경험, 5년이 넘는 긴 청와대 생활에서 쌓아온 중앙정부의 인맥과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당진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종현 충남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은 "재선 도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단적인 시정운영이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 협의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추석을 기점으로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라며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도시 균형발전과 소외계층을 대변하며 평택항에 밀려있는 당진항을 개발시켜 지역 숙원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새누리당 당진시 당원협의회(김동완 위원장)은 작년부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을 만들어 당내 경선 방식을 정해놓고 여론조사 30% 당기여도 30% 당선가능성 20% 당운영위원 20% 투표 등을 정해놓고 후보자공천을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같은 방식으로 후보자 공천이 이뤄질 경우 누구에게 유리할지도 공천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출마 예상자는 새누리당에 비해 단촐하다. 충남도의회에서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김홍장 의원은 10월에 공식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덕연 세하대 당진유치위원장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김후각 前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등은 무소속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후각 前 지사장은 "당진시민께 불편과 걱정 대신 편안함과 쾌감을 주고, 분노와 좌절로 상심하는 분께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문을 열어 시민께 웃음과 기쁨을 드리고자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당진시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명품 당진시 건설을 통해서 주민에게 보다 자유롭고, 보다 평등하고, 보다 부요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을 누리는 활기찬 당진을 만들겠다는 믿음으로 당진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