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전국체전서 女배드민턴 대학부 단체 ‘동메달’
2025-10-1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여자배드민턴부가 최근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대학부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수단은 대학과 대전시체육회, 대전배드민턴협회, ㈜테크니스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대전과기대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를 상대로 3대 0 완승, 이어진 8강전에서도 강원도 대표를 3대 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 일찌감치 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주장 김나은 선수는 뛰어난 리더십과 집중력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광주 대표팀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단결력을 보여주며 당당히 동메달을 확정했다.
경기 후 김나은 선수는 “총장님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아쉬움도 있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인 총장은 “압도적인 경기력과 투혼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