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장애학생 교육기부 기증식

LG복지재단으로부터 언어훈련 프로그램 기증 받아

2013-09-06     최온유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6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LG복지재단으로부터 특수학급 지적장애학생들을 위한 언어훈련 프로그램(1억원 상당)을 받는 기증식을 가졌다.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에는 대전광역시 김신호 교육감, LG복지재단 정윤석 전무, 김은주 국립특수교육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은 아동 및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LG복지재단의 교육기부와 특수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하는 국립특수교육원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특수학급 지적장애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신장 및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기증의 효과를 높이고 기증기관의 의사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대전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들을 대상으로 언어훈련 프로그램 활용 연수를 개최하고, 겨울방학동안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말하기 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전시교육청 김신호 교육감은 “LG복지재단의 기부는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시 장애학생들과 교육 가족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대전 특수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