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심야버스 운행 개시...“대중교통 공백 메운다”
2025-10-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0일부터 심야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야버스 도입은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공백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환승지인 수도권전철 1호선 아산역, 탕정역, 배방역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심야버스는 배방,탕정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양방향 순환 노선으로 설계됐으며, 첫차는 오후 21시05분 막차는 새벽2시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된다.
특히 이번 심야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만 운행되며, 향후 시민 수요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주말 운행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섭 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충분한 현장 조사를 거쳐 준비했으며, 심야시간대 이용객 등 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심야버스 개통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는 시작점이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