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 지역 기반 청년 예술가 주목하는 ‘젊은대전작가들’ 선보인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2월 7일까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Rising Artists 2025 젊은대전작가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전·충청권과 연고가 있는 청년 작가 5인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의 감성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회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대전은 최근 12년 만에 인구가 증가했고 그 중심에는 20·30대 청년 세대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흐름 속에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을 조명한다.
참여작가 김만섭, 남기승, 노형규, 이상균, 한혜수는 유화, 아크릴, 먹, 석채 등 다양한 재료의 특성을 활용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탐구하는 젊은 작가들이다. 이들은 인간 내면의 감정과 자아, 물질과 자유의 균형 등 서로 다른 주제를 통해 오늘날 청년 세대가 마주한 삶의 모습과 예술적 고민을 담아낸다.
감정의 다층적인 모습을 한 화폭에 담거나, 자신을 탐구하는 수행적 태도로 작업을 이어가는 다섯 작가는 자신만의 표현방법으로 확장된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다양한 재료와 표현 속에서 개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드러내는 이들의 작품은 대전 지역 미술계에서 피어나는 젊은 예술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윤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가 청년 작가들의 가능성과 예술적 진심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살아있는 젊은 대전의 에너지를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