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정선희 의원 징계안 표결 '부결'
2025-10-15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의회가 정선희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지만 표결 끝에 부결됐다.
천안시의회는 15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회기에서 처리하지 못한 정선희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비공개로 의결할 예정이었다.
본회의 의결과정에서는는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 밖으로 나와 "의장이 이 건에 대해 아무런 사전설명도 없어 표결을 선언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고, 배성민 의회운영위원장은 "최소한 운영위원장인 나에게는 표결을 할 것이라는 설명을 해야 했다"며 "내가 알지도 못하는 표결을 선언했다"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투표를 진행해 재적 25명 중 찬성 12표, 반대 6표, 기권 7표로 천안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부결처리 되어 정 의원의 징계는 없던 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