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 운영
공공요금 체납자 등 행정데이터 기반 위험가구 발굴
2025-10-1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은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정신건강 문제해결과 심리 회복을 위한 전문적 심리상담, 집단상담, 단절된 사회관계망 재구축을 위한 동아리 활동, 청년들의 경제적 문제 원인 해결 및 경제적 자립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취업지원 등을 제공하며, 사업대상은 19~39세 중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청년이다.
사업신청은 사업 수행기관인 홍성군가족센터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서비스는 총 4개 유형 ▲마음회복 ▲관계회복 ▲일상회복 ▲통합적 지원의 체계이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 친구, 이웃 등과 단절된 청년들을 다시 사회와 연결시키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 밖에도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 공적부조 탈락자, 공공요금 체납자 등 행정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상자뿐만 아니라, 알콜의존자, 1인 가구, 역·터미널 주변 여인숙, 다가구 주택 등 지역·대상자 특성을 추가로 조사해 신규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