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잠’시만요 팝업 Zzz전 개최

예술로 지역사업 협업 프로젝트 진행

2025-10-16     김용우 기자
잠시만요Zzz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주최하는 2025 예술로 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한 예술 실험 전시〈잠’시만요 팝업Zzz전〉이 오는 18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2층 서측 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예술,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 청년 예술가 김민혁, 김은경, 김태훈, 임황건, 허은선이 참여하며, 일상적 공간 속 ‘쉼’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 〈잠’시만요 팝업Zzz전〉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낮잠 오브제’들을 선보인다. ‘꿀잠부적’, ‘드르렁쿠션’, ‘불면증타파혈자리’ 등 재치 있는 오브제들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눕고, 입고, 듣는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오프닝 당일 14시에는 현대무용 공연과 낭독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일상의 소비 공간이 예술적 휴식의 장으로 전환되는 색다른 순간을 통해, 관람객에게 감각적 회복과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은선 작가는 “쇼핑이라는 일상의 루틴 속에서도 예술은 언제나 스며들 수 있다”며, “예술이 사람들의 쉼과 웃음, 그리고 휴식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들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하고,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전시 관련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