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SBS 더 리슨5로 학생‧지역주민과 소통
2025-10-1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중에게 익숙한 국내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배재대학교 캠퍼스를 찾아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SBS 버스킹 버라이어티 ‘더 리슨5: 오늘, 너에게 닿다!’가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방송됐다.
이번 방송은 배재대가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이 음악으로 어우러지길 기원하며 지난달 녹화했다.
이날 방송엔 허각, 권진아, 빅스 켄, 애쉬 아일랜드, 빅나티 방예담, 전상금, #안녕 등 국내 최저상 보컬과 일본 싱어송라이터 카와사키 타카야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가수들은 가을로 접어든 배재대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의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실내 체육관에선 가수들과 배재대 학생들이 단합대회를 열어 버스킹 공연 전 친근함을 더했다.
이어진 버스킹은 배재대의 숨겨진 명소 ‘야외강당’에서 가수와 학생‧지역주민이 함께 즐겼다.
원형 극장 형태인 배재대 야외강당은 이날 더 리슨5 공연을 위해 가수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재정비를 마쳤다.
공연에서 허각은 부활의 ‘아름다운 이별’, 빅나티는 izi의 ‘응급실’, 권진아와 방예담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 OST ‘free’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재해석했다.
이날 방송은 SBS, 배재대학교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배재대는 지난해에도 SBS ‘더 리슨3: 너와 함께한 시간’ 공연을 유치해 학생과 교직원‧지역주민에게 감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