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公, 제10회 기성 거북이 마라톤 대회 성황리 개최

2025-10-17     김용우 기자
기성종합복지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 기성종합복지관은 17일,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지역 내 장애인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기성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성종합복지관과 기성동복지만두레가 공동 주관하여 2013년부터 이어온 기성동 대표 통합축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장태산의 아름다운 2km 숲길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고, 에코백 꾸미기, 키링만들기, 플라잉디스크, 고리던지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 부대행사도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성중학교 총동문회와 ㈜선양소주, 진명산업이 함께하며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더했고, 대청병원과 서구 우명보건진료소는 현장 안전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단 관계자는“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성동 지역의 대표적인 화합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보다 활발히 신체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