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청소년 무인점포 '분실카드 부정사용' 선제적 예방 나선다
- 지역 무인점포에 '분실카드 보관함' 배포…타인 카드 사용은 명백한 형사처벌 대상임을 명시
2025-10-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남부경찰서(서장 황석헌)가 최근 관내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청소년의 분실카드 부정사용 사례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는 청소년의 우발적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올바른 법 준수 인식을 확립하기 위함이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지역 내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분실카드 보관함'을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이는 지난 5월 세종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초등학생이 피해자가 두고 간 체크카드를 키오스크에 투입하여 32차례에 걸쳐 총 22만 5천 원을 불법 사용한 사례와 같이, 무인점포의 특성상 키오스크에 카드를 놓고 가는 경우가 잦아 발생하는 타인 카드 부정사용 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 보관함은 분실카드를 발견한 이용자가 즉시 보관할 수 있도록 하여 제3자의 부정 사용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보관함에는 "타인의 카드 사용은 명백한 형사처벌 대상이다"라는 경고 문구를 부착하여 청소년을 포함한 이용자들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잠재적인 범죄 억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의 카드를 사용하는 행위는 소액일지라도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 명백한 형사처벌 대상"임을 강조하며, "이번 예방 활동이 청소년들의 분실카드 사용 범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