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임시회 열고 내년도 군정 밑그림

주요사업장 점검 및 내년도 업무구상 보고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내년 6월까지 운영

2025-10-20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금산군의회(의장 김기윤)는 오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32회 금산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송전선로 사업 구역으로 지정된 4개 전 구간에 금산군이 포함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자 「금산군의회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점검과 2026년도 업무구상 보고를 통해 내년도 군정의 밑그림을 점검한다.

특히 군의회는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1개 구간과 제10차 3개 구간 등 총 4개의 송전선로 사업 대상 구간에 금산군이 포함되어 자연환경 훼손, 전자파 노출, 지가 하락 등 군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군민의 건강과 환경, 재산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점검’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계획으로,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 이행 여부는 물론, 주민 의견 수렴과 민원 해결이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총 34개 사업장을 방문해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내년 금산군정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2026년도 업무구상 보고’를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여 사업의 실현 가능성 종합 검토 및 군민 체감형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례안·동의안·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금산세계인삼축제장 확장을 위한 부지 매입과 ‘우리동네 아지트’ 주차장 및 쉼터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김기윤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군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병훈 의원의 ‘금산세계인삼축제의 근본적 변화와 재설계 필요성’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