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천안시의원, 본인 징계안 부결에 따른 죄송하다는 입장 밝혀

2025-10-2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정선희 천안시의원은 20일 천안시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283회 천안시의회 본회의에서 본인에 대한 징계안이 부결되어 일상으로 복귀함에 따른 그동안의 심경을 토로하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에 대한 징계안이 부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결과를 떠나, 이번 일을 통해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점,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동료의원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본인으로 인하여 고민을 안겨드린점, 엄중한 결과로 꾸짖어 주신 점, 그리고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에 있어 시만의 눈과 귀에 어떻게 비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고 어떤 순간에도 시민을 먼저 떠올리며 행동하겠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일상 속에서, 함께 웃고 함께 고민하는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겸손하고 신뢰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과 동료의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듣고 배우며 시민 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