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 졸업전시 ‘우리의 시간이 빛이 되다’ 개최

23일까지, 직조·염색·프리트·니트작품 등 100여 점 선보여

2025-10-20     유규상 기자
텍스타일디자인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텍스타일디자인전공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상명대 디자인관 상명갤러리에서 제35회 졸업전시 ‘우리의 시간이 빛이 되다’를 개최한다.

전시 주제인 ‘우리의 시간이 빛이 되다’에는 참여 졸업예정자들 각자의 시간과 노력이 작품, 즉 ‘빛’으로 발현되는 과정을 소중히 하며, 작가들 각자의 시간과 감정이 직조된 여정의 기록을 공유해 텍스타일을 통해 각자의 서사를 조형화하고, 미래로의 여정을 비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공 졸업생 19명이 4년간 축적한 예술적 탐구와 디자인 감각을 집약한 직조·염색·프린트·자수·니트·자카드 디자인 등 다양한 텍스타일디자인 분야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며, 전통 기법의 확장과 함께 다양한 재료와 기술을 융합한 현대적 감각의 패브릭 예술과 실용 디자인의 접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주 작품 외에 작가들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한 텍스타일 기반 제품과 오브제를 팝업스토어형 부스로 전시해 텍스타일의 확장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 졸업전시는 11월 1일(토)부터 4일(화)까지 모나코 스페이스 397(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97)에서 다시 전시하며 대중들에게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는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우스

최세령 (텍스타일디자인전공 4학년)졸업전시준비위원장은 “텍스타일은 일상의 피부이자 문화적 기억을 담는 매체”라며, “이번 전시는 재료의 물성 탐구를 바탕으로 생활용 섬유부터 설치 작업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제시하고자 노력했고, 예술성과 산업성이 만나는 교차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시의 전반적인 특성을 설명했다.

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 송화영 주임교수는 “4년간의 교육 성과를 보여줄 졸업전시를 축하하며, 이번 전시는 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이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주제 의식과 실험성을 선명하게 담아내었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전공은 급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생활 전반에 걸쳐 다각적으로 적용되는 텍스타일의 역할을 생각하고 디자인한다는 것에 차별성을 두고 브랜드 전략, 디자인 기획, 공간 연출 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염색, 패턴, 직조, 니트, 소재기획 등 섬유 소재 전반을 디자인 및 기획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섬유의 물리적인 기능이나 문양의 장식적 역할, 염색 기법의 하이테크놀로지 등 고부가가치 상품디자인 기획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교육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