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래시민교육⑧] 동방고, '뻔'하지 않고 'FUN'하게 배우는 시민의식

[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2025-10-2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동방고등학교는 미래 시민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 자치 활동을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학생 자치 활동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체득하고, 공동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배우는 살아있는 교실과 같다. 학생회, 학생 참여 예산제, 그리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모두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이자 협력가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거꾸로

▲ 거꾸로 시상식과 도전 정신으로 빚어낸 공동체 의식

학생회의 주도로 진행된 ‘거꾸로 시상식’은 학생 자치가 만들어낸 가장 특별한 활동 중 하나다. 보통의 시상식과 달리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직접 상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현하는 이 행사는 학생과 교사 간의 쌍방향 소통을 증진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진심을 담아 상의 이름을 정하고 선생님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교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실감한다. 이는 미래 시민에게 요구되는 상호 존중과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포기하지말고

또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포도활동)는 슬로건 아래 열린 미니 올림픽은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협업의 가치를 깨닫게 했다.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도전 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끈기와 연대 의식을 배웠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동방고 학생 자치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모든 순간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너에게

▲ 나눔과 상생을 배우는 실천적 시민 교육

학생 자치 활동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사회를 향한 책임감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 ‘너에게 전하는 찰떡같은 한마디’(나쁜 말은 꿀떡 삼키자)는 학생들이 직접 평화로운 교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구들과 바른말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따뜻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곧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우는 중요한 경험이 됐다는 설명이다.

플리마켓

또 학생 주도의 ‘플리마켓’(팔아다있으)은 경제 활동과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실천적 교육의 장으로 꾸며졌다. 직접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관리하며 경제 개념을 익히는 동시에 그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부하며 나눔의 기쁨도 가졌다.

▲ 창의성과 주도성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동방고 학생 자치 활동은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학생 창업 부스’ 운영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관심사를 탐색하고,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협력하며 주도적으로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창의적인 주제를 선정해 실제 부스를 운영하며 창의의성을 발휘하고 팀워크를 통해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창업부스

이와 함께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버스킹 공연’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친구들과의 소통 속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즐거움을 경험했으며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한 창업 부스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경제 활동을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다.

버스킹

이러한 동방고 활동 중심에는 ‘학생 참여 예산제’가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예산을 기획하고 어떤 활동에 예산을 배정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결정하고 있다. 이는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과 책임감 있는 태도를 기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동방고 학생 자치 활동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미래 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가장 역동적인 교육 과정이다. 학생들은 이 모든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