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위를 직접 달린다”…예산군 수상레저시설 개장
오전 9시 45분 1회차부터 오후 4시 50분 10회차 운영 이용요금 2만5000원, 군민 2만원
2025-10-2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예당호의 수면 위에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무빙보트’를 도입하고자 다년간 준비해 온 끝에 지난 18일 예당호 수상레저시설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무빙보트는 5마력 미만의 전기추진체로 작동되며, 4인승 3대와 6인승 3대 등 총 6대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45분 1회차부터 오후 4시 50분 10회차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2만5000원(군민 2만원)으로 30분간 탑승이 가능하다.
친환경 전기 보트로 소음과 오염이 적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빙보트 첫 탑승객은 “예당호 위를 직접 달리며 풍경을 즐기니 마치 여행의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이라며 “안전하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보트는 우선 최소 규모로 시범 운영하며, 이용객의 반응과 수요를 고려해 운영 대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탑승객 안전을 위해 구조선과 인명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