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부여군수 누가 나오나?
새누리당 전현직 군수 대결 구도 민주당 박정현 부지사 카드 ?
2013-09-10 김거수 기자
역대 선거에서 보여줬던 강한 보수세를 반영하듯 새누리당에서는 복수의 출마 예상자가 거론되며 치열한 물밑행보를 보이는 모습이다.
우선 현직인 이용우 군수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 된다는 평가다. 지난 3년간 대과없이 지역 행정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 최대 강점이다.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를 비전으로 내걸고 젊은 열정과 패기로 쉼 없이 달려온 현역 이용우 군수는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을 통한 신 성장동력 마련을 군정의 최우선 방향으로 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을 이끌어 왔다.
이 군수는 활발한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에너지원을 창출했고, 새 정부 대선공약과 연계한 지역현안을 군정비전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굿뜨래 2창업을 통한 지역 농식품의 6차 산업화를 과감히 추진한 결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지자체 농업경쟁력 평가 전국 1위, 정부의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6년연속 수상, 2013년 국가 브랜드 대상 등의 영예와 함께 최근 2013 미래창조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 등 각 분야에 걸친 그 동안의 성과와 대과없는 군정 운영을 내세워 재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김무환 前 군수의 행보도 주목된다. 김 前 군수의 경우 지난 4·24 재보선 출마가 거론됐지만, 새누리당의 승리와 이완구 의원의 당선을 위해 목표를 접고 자신을 희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 같은 민심이 선거 정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강골이었던 김 前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출마의 꿈을 접었지만, 최근 예전의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완구 의원의 지난 재보선 당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보이지 않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정국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이 군수에거 석패, 절치부심하며 3년간 지역을 누벼온 김대환 전 부여소방서장도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출마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대환 前서장은 평생 소방직 공무원으로서, 화재를 예방ㆍ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ㆍ재난ㆍ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ㆍ구급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 하는 업무에 앞장서 왔다.
이들 기관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그 동안 얻은 지식과 행복의 산물들을 모두 주민들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지역주민을 위해 한없는 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부여군수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과 달리 민주당에서는 인물난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출마 예상자로 뚜렷하게 거론되는 인사가 사실상 전무한 가운데 박정현 정무부지사 등이 명망 있는 행정관료 출신 인사 출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입소문만 나돌고 있다.
다만 부여의 경우 김종필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가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강한 보수세를 이어오고 있어 민주당의 인물 찾기가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지역의 평가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부여군수 선거는 중앙정치권에서 논의중인 정당공천제 폐지가 이뤄질 경우 지역내 적잖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갖고 있는 이용우 군수와 김무환 前 군수간 양자대결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