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홍성군수 누가 나오나?

홍문표 의원, 도지사출마와 공천권 누구에 줄지 당락 변수

2013-09-10     김거수 기자

<추석 특집 정치 전망대> 충남 홍성군수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선거가 10달 가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10명의 출마자들이 혼전양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에선 김석환 군수가 재선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종화 충남도의원, 오석범 홍성군의원, 한기권 前 홍성군의회 의장 김원진 홍성군의회 부의장이 민주당 소속 출마 예상자로는 김용일 前 홍성군수 후보와 이두원 홍성군의원, 전만수 前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이명복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채현병 前 홍성군수 등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로 세인들의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한치의 양보 없는 물밑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홍성의 경우 현역의원인 홍문표 국회의원이 차기 도백선거 출마자 물망에 오름에 따라 이에 따른 표심의 향배도 선거판세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역대 선거에서 강한 보수 성향을 보였던 지역 유권자의 표심이 홍 의원을 도백으로 만들어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개발 바람과 맞물리며 새누리당에 적잖은 도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홍성군수 선거는 내포신도시 성공 건설을 바라는 지역민의 염원과 맞물리며 이에 따른 공약, 홍성·예산의 미래비전 제시 등에 따라 표심이 요동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부 출마 예상자의 경우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을 잡기 위한 물밑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어 홍성군수 선거는 조기에 과열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출마 의사를 밝힌 대부분의 인사들은 내포신도시와의 동반성장, 홍성·예산 통합문제를 선거의 쟁점으로 언급했고 기업유치, 축산발전 대안, 서부 궁리 관광단지 개발계획 등을 주요 이슈로 제시하며 표심을 잡기 위한 물밑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홍성군민의 경우 내포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출신 인사가 차기 지방선거에서 도백의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바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지역분위기를 반영하는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선진당 합당세력인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이종화 충남도의원, 김원진 홍성군 의원,오석범 홍성군 의원, 한기권 前 홍성군의회 의장 등이 출마자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김석환 군수는 "내년 선거출마와 관련 임기가 많이 남아 있는 현 시점에서 재선 도전 여부를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도청이전과 이에 따른 홍성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다보니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지금은 지난 3년여간 추진해 왔던 시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화 방지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정에만 전념하고 군민의 평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종화 충남도의원은 "아직 출마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홍문표 의원의 출마 권유가 있으며 언제든지 출마를 할수 있다"면서 "항상 준비를 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진 군의원은 "12년간 의졍 경혐을 살려 강한 추진력으로 홍성 발전을 시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젠 행정논리로는 홍성을 제대로 발전시키기 어렵다며 경제논리로 홍성 발전을 풀어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홍성과 광천의 중간지역에 70만평-100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과거 홍성인구 16만명의 인구를 재연할수 있다면서 대기업 유치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찾아낼 인물인 자신을 군수로 만들어 줄것을 당부했다.

한기권 前의원은 "현재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홍성, 예산, 내포신도시의 명칭을 ‘홍주시’로 만들겠다. "천년을 지켜온 ‘홍주’의 이름을 되찾기 위하여 태스크 포스팀을 만들어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한 前 의원은 핵심공약으로 "홍성 상설시장 ‣ 재개발 사업 추진 귀농사업공사 설립 ‣ 홍성군내 공영주차장 무료화 ‣ 홍성의 축제를 재정비 ‣오서산에 관광 케이블카를 설치.‣ 홍성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 등을 바로바로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는 뚜렷한 소신을 가지고 홍성을 제대로 변화시켜 보겠다"며 "홍문표 국회의원의 뒤를 이어 한나라당 예산홍성 당협위원장을 맡아 한나라당을 맡아 이끌기도 하였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소속 출마 예상자로는 김용일 전 민주당 홍성군수 후보와 이두원 홍성군의원, 전만수 전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으로 이명복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채현병 前 홍성군수 등이 여러 경로를 통해 내년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군수 선거는 중앙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당공천제 존폐여부에 따라 출마 예상자 구도에 변화가 올 개연성도 적지 않아, 판세 변화 등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