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간호대학-한국에자이, 산학연 협력 강화 '맞손'
간호학 기반 사회혁신 연구 및 의약·바이오헬스 기술혁신 통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공동 추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간호대학과 한국에자이가 21일 한국에자이 본사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자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에자이(Eisai Co., Ltd.)의 한국 법인으로, 환자 중심의 가치를 추구하며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명화 간호대학 학장과 서정주 한국에자이 이사가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비전과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간호학의 실증기반 의약·바이오헬스 기술 연구역량과 제약기업의 사회혁신 활동을 연계해 지역사회 건강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교육 및 인재양성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충남대 간호대학 박명화 학장은 “간호학은 의약·바이오헬스 기술과 인간중심의 통합적 건강관리의 혁신을 선도하며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를 잇는 실천 학문”이라며 “현장의 건강 문제를 함께 연구하고 해결하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건강 돌봄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자이 서정주 이사는 “한국에자이는 hhc(human health care)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와 생활자의 삶을 중심에 두는 사회혁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충남대 간호대학과의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건강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간호대학은 두뇌한국(BK) 사업 등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과 사람중심 커뮤니티케어를 접목하는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의약·바이오헬스 기술혁신과 연계한 사회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