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학교-백석대학교, 충남 인성 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중학교(교장 김홍석)는 지난 20일 백석대학교 인성개발본부와 ‘충청남도 지역사회 중학생 인성 역량 강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학생들의 인성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S-PIPES 인성 검사와 분석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인성 특성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인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학생과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STAR 지능 함양을 목표로 하는 충남형 인성인재 교육을 함께 운영하며, 학교폭력 피해 및 학업중단 위기 등 다양한 상황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역완결형 인재양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활동을 이어가고, 인성개발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강조된‘S-PIPES 인성 모델’은 인간행동을 정신력, 심력, 체력의 세 가지 요소로 구분해 정신성·철학성·지성·신체성·감성·사회성의 여섯 측면에서 인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접근이다.

또한 백석대학교가 추진하는‘지역완결형 인재양성(RISE K16) 사업’과 연계해, 중학교-지역 대학 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하나의 교육 생태계로 발전시키는 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김홍석 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석대학교 인성개발본부 관계자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성교육 모델을 구축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품성과 역량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