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 ‘2025 대전 MICE 전략 워크숍’ 성료
대전형 MICE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민·관 협력 로드맵 마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사이언스 국제회의 복합지구 협의체를 대상으로‘2025 대전 MICE 전략 워크숍’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전 MICE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지역 간 교류 확대, 산·학·연·관 네트워크 고도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의 주요 MICE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통해 대전형 MICE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잡았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인 ▲유니크베뉴 원마운트(복합문화공간) ▲고양꽃전시관(전시·컨벤션 시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을 방문해 시설 운영 방식과 민·관 협력 모델을 확인하고 꽃 비빔밥 만들기, 화관 제작 등 고양의 대표 콘텐츠인‘꽃’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대전의 과학·기술·문화와 관련된 특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MICE 산업에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MICE를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MICE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지역 산업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고 고양의 사례를 바탕으로 대전형 MICE 모델을 구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강연 후 진행된 멤버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산업별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대전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었다.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에는 현재 4개 분과 82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대전컨벤션센터(DCC)를 중심으로 사이언스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11개 협의체가 구성되어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김용원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워크숍은 타 지역의 우수한 MICE 인프라와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대전 MICE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다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대전이 과학과 혁신의 도시로서 글로벌 MICE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