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비노조 “대전교육청 직종교섭 성실히 임하라”
2025-10-23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대전학비노조) 소속 조합원 800여명이 22일 오후 대전시교육청에서 집회를 열고 직종교섭 등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학비노조는 이날 “대전교육청은 노조길들이기, 형식적 교섭을 중단하고 문제 해결과 교삽 타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직실무원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대전 둔산여고 석식 폐쇄로 인한 갈등 해결 등도 요구했다.
한편 대전교육청과 학비노조는 지난해 8월 직종교섭을 시작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교육청은 “임금 교섭에서 다뤄야 할 사항과 단체협약에서 정해진 사항들이 있는데 무리하게 직종교섭에 포함해 요구하는 내용도 있다”며 “(교섭에) 성실히 임한다는 입장은 같고, 둔산여고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