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초등학교,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 교실 참여해 의회운영과정 체험

민주주의의 기본 체험의 장으로 활용

2025-10-23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 도장초등학교(교장 이영금)는 2025학년도 민주학교 운영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해 충청남도의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 교실’을 10월 21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의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체험형 민주시민 교육으로, 도장초 4~6학년 학생들이 실제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하며 민주주의의 원리와 의사결정 과정을 배워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충청남도의회 의사담당관과 의사팀장으로부터 의회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상을 시청하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고, 의원의 역할에 맞추어 의장 선거, 2분 발언, 조례안 제안 및 표결 등의 과정을 체험하였다.

이번 모의 의회에서는 ‘교내 복도에서 뛰기 금지에 대한 조례안’,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조례안’ 두 가지 안건이 다뤄졌다. 학생들은 각 안건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제시하고 활발한 토론을 펼친 후, 실제 투표를 통해 조례를 결정하였다.

모의 의장으로 선출된 6학년 학생은 “후보자 발언을 할 때 조금 떨렸지만, 의장을 직접 맡아보니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금 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 교실’은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성장하는 민주시민 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