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유니크바이오텍과 AI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협력 '맞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순천향대(총장 송병국) 산학협력단은 23일 대학본부에서 유니크바이오텍(대표이사 허용갑)과 ‘AI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혁신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글로컬대학30 및 첨단분야 특성화대학 사업의 연계 전략으로 마련됐다.
유니크바이오텍은 기능성 식품 분야에서 안전하고 독창적인 제품을 연구·생산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프로폴리스를 비롯한 천연 소재 기반 건강기능식품 연구와 특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소재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 기관은 AI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실습 환경을 구축하고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산학공동 캡스톤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검증(PoC)과 사업화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지역 특화 스마트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도모하고, 상호 합의된 다양한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석 순천향대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AI기반 연구역량과 기업의 현장기술을 결합해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가 바이오헬스 전략산업 및 지역혁신 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순천향대가 AI의료융합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융합바이오의약품후보물질발굴특성화인재양성사업단(첨단분야 특성화대학), 생명자원 바이오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연구지원센터(핵심연구지원센터),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융복합연구소(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등 교내 연구거점을 중심으로, AI·바이오·헬스케어 융합 인재 양성과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