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람초에서 아동 약취‧유괴예방 '뉴스 만들기' 체험 진행
- 세종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 아이들이 직접 앵커‧기자 되어 유괴 예방 안전 수칙 및 지문 등록 홍보
2025-10-2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서준원)와 협업하여 보람초등학교에서 아동 약취‧유괴예방을 위한 참여형 체험 교육인 ‘뉴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최근 아동 약취‧유인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아이들이 직접 앵커와 기자가 되어 ‘유괴예방 안전수칙’과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등록’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방송 장비를 갖춘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인 ‘나눔버스’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뉴스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아이는 “학교에서 유괴 예방 교육을 받았지만, 이번에 직접 대본을 외우고 촬영을 하면서 한번 더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확실히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경찰청 한상오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아이들 스스로가 범죄 안전에 대한 인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아동 약취‧유괴예방을 위한 뉴스 만들기’ 체험은 세종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는 ‘생활 속 범죄예방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향후 다른 학교로도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