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전자조달 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 개최

2025-10-2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자조달지원센터는 24일 독립국가연합 조달공무원 전자조달 역량강화 초청연수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6개국 조달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된 본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공식 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이다.

KOICA가 주관하고, 연수의 전문성과 국민참여 확대를 위해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자조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조달업무 반부패 제도 소개, 전자조달관련 법령 소개, 한국의 혁신조달제도 소개 및 활용, 차세대 나라장터 소개 등의 이론 교육, 정부조달문화상품전시관,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연수에는 전자조달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실무진이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한국형 전자정부 및 전자조달시스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였으며 참여국 현 상황에 맞춘 액션플랜 수립에 중점을 두었다.

또 단순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한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 부패 방지, 공공서비스 혁신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이창인 전자조달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형 전자정부 및 전자조달시스템의 동남아시아 지역 내 인지도 제고와 행정 한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독립국가연합을 넘어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전자조달 분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전자조달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KOICA와 협력하여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20여 명의 해외 공무원을 초청하여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 개발, 전자정부 시스템을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