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육’

27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고령운전자 교육 추후 교육은 대전/예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가능 12월 면허시험장 매우 혼잡 예상, 11월 안에 갱신 권장

2025-10-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본부장 명묘희)는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육’을 실시했다.

오늘 교육에는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이 올해인 만 7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 총 58명이 참여했다.

교육 종료 후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운전면허 갱신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으며, 신규 면허증은 자택으로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본부장 명묘희)는 매년 운전면허시험장과의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고령운전자들의 의무교육과 면허 갱신을 돕는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청양부터 시작해 5월 논산, 6월 당진, 7월 서천, 8월 부여, 9월 보령, 태안, 오늘 서산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아직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고령운전자교육 의무 대상자는 대전운전면허시험장이나 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에 반드시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교육장(042-520-0114)이나 예산교육장(041-334-8381)에서 예약해야 한다.

오프라인 뿐 아니라, 교통안전 교육센터(http://trafficedu.koroad.or.kr)에서 온라인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교육 이수시 관내 경찰서에서도 면허 갱신이 가능하다.

갱신 준비물은 치매검사 결과지(1년 이내)와 건강검진 결과지(2년 이내),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2장(6개월 이내 촬영분에 한함), 수수료 1만6천원으로, 치매검사는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만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적성검사 주기가 3년으로 단축됐고, 적성검사시 치매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12월에는 매년마다 면허 갱신 민원인이 몰리면서, 긴 대기시간 등 극심한 혼잡이 반복된다”며, “연말 혼잡을 피하기 위해 11월까지는 면허 갱신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