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2025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스쿨’ 성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이 스마트농업 현장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 그린바이오 애그테크(Agtech) 스쿨’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사업단은 최근 학생 및 사업단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지역 일대에서 애그테크 스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바이오 산업 현장 체험과 스마트농업 기술 실습을 결합한 실무형 집중 교육 과정으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팜 운영 스타트업 특강을 통해 스마트농업 디지털 전환 사례와 창업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해 공공 농업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또 팜팩토리 탐방을 통해 자동화 재배 시스템과 스마트팜 운영 프로세스를 체험하고, 제이디테크를 방문해 바이오 종자 보유 기술 및 와사비 재배 프로젝트 등 민간 기업의 혁신 사례를 직접 살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농업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한 현장 중심 교육 모델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디지털 농업 전환의 흐름과 산업 생태계 구조를 실무적으로 이해하고,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확장했다.

그린바이오혁신융합대학사업단 이준헌 단장은 “이번 애그테크 스쿨은 학생들이 농업 현장에서 실제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산업으로 발전하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교육을 연계해 스마트농업 분야의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