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경상북도-경북문화재단, K-푸드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 10월 20일~11월 1일 경주 APEC 경제전시장 내 강소기업 Zone에서 21개 회원국 주요 인사 대상 홍보 - 전통주, K-분식, 신선과일 등 4개 구역 운영, 시음·시식 및 전통 식문화 시연 체험 제공 - 홍문표 aT 사장, “전통과 혁신 조화 이룬 K-푸드로 지역 농업 신성장 기회 창출” 강조

2025-10-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재수)과 공동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북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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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aT 사장은 27일 “이번 APEC 정상회의는 K-푸드가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룬 K-푸드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홍보관은 21개 회원국 정상, 각료, 기업인, 언론인 등 주요 인사가 방문하는 국제 행사에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과 K-푸드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북 K-푸드’를 주제로 하는 홍보관은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APEC 경제전시장 내 ‘강소기업 Zone’에서 운영됩니다. 홍보관은 ▲전통주 Zone ▲수출 농식품 Zone ▲신선농산물 Zone(Daily Zone) ▲가공식품 Zone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전통주 구역에서는 안동소주를 비롯한 증류주, 약주, 탁주, 와인 등 경북의 다채로운 전통주를 전시하며, 수출 농식품 구역은 냉동김밥, 라면, 떡볶이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분식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신선 농산물 구역에서는 포도, 사과, 참외 등 경북의 대표 과일을 산지 직송으로 선보여 신선함을 강조하고, 가공식품 구역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쌀가공품, 장류, 인삼제품 등을 통해 K-푸드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들은 홍보관 내 시음·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북 안동 전통 소주를 맛본 한 외국인 참가자는 “전통적인 제조법을 고수한 소주라 깊고 풍부한 맛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가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홍보관에서는 한글·영문 안내문과 상시 홍보 영상 상영을 통해 제품 스토리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국가무형문화재와 식품명인을 초청하여 전통 식문화 시연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하여 K-푸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