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친구사랑주간 및 사과데이’ 운영

2025-10-28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최근 대인관계 소통부족으로 인한 교우 간 갈등 및 학교폭력 발생을 예방하고자, 10월 24일 사과데이를 기념하여 사흘간 ‘친구사랑주간 및 사과데이’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10월 24일 점심시간에 진행된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청소년학과소모임(‘놀다’, ‘리온’, ‘talk’) 16명과 함께하는 3색 부스 체험이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따뜻한 멘토링이 더해진 체험 부스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첫 번째 부스는 '마음이 닿기를'(마음 우체국): 평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여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주최: 소모임 '놀다')

두 번째 부스는 '트윙클 트윙클' 슈링클스 부적 만들기: 자신의 소망이나 친구에게 전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슈링클스(플라스틱 마술 종이) 부적을 만들며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주최: 소모임 '리온')

세 번째 부스는 나만의 사과 나무 만들기 & 토크 비즈공방: 비즈를 활용하여 나만의 액세서리를 만들면서 대화하고, '사과 나무'에 감사와 화해 메시지를 달며 관계개선 의지를 다졌다. (주최: 소모임 'talk')

또한, 학생들은 22일 MBTI 검사 후 자신을 상징하는 키링을 제작하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3일 '친구와 함께 보물찾기'를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24일 포토존에서 '우정 사진 찍기'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신창중학교 백재흠 교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이번 사과데이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심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특히 백석대학교 소모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감과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