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국민주권대전본부 공식 출범
2025-10-28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 주권이 헌법 정신 속에서 온전히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계 시민들이 뜻을 모은 국민주권대전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국민주권대전본부는 최근 대전 선샤인호텔 6층 VIP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사회·학계·청년·노동·교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창립선언문 낭독, 이래경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회장의 초청 강연, 홍익표 전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로 이어졌다.
국민주권대전본부는 특정 정당이나 세력에 치우치지 않은 시민 주도형 연대 조직으로, 국민이 정치의 객체가 아닌 주권자로 서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본부는 ▲주권 회복과 강화 ▲정의로운 사회 실현 ▲지역과 국가의 연대라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향후 대전본부는 △2026~2028년 전국 연대 강화와 정책 대안 제시 △2029년 이후 제도 개혁과 국제 연대를 통한 민주주의 심화를 로드맵으로 추진한다.
창립준비위원회 김회근 위원장은 “이번 출범은 대전에서 시작된 시민 주권운동의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국민이 스스로의 권리와 책임을 자각하고 민주주의의 주체로 나서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라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을 현실 속에서 구현하려는 시민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