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산림문화 명소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나다

유튜브 통해 국가산림문화자산 영상 제작 홍보나서

2025-10-28     최형순 기자
국가산림문화자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산림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알리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대표 명소 4곳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숲의 기억’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지정한 자산으로, 산림의 역사적·문화적·정서적 가치를 지닌 자원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 103곳이 지정돼 있으며, 일반 국민의 인지도가 낮고 활용이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숲의 기억’에는 ▲국립양평치유의숲 황거 금광굴 ▲삼척 덕풍계곡 금강송 숲과 산림철도 ▲전남 보성 천관산 동백숲과 숯가마터 ▲금강 발원지 뜬봉샘 등이 포함됐다.

이들 영상은 역사적 사건과 전설, 지역 생활문화가 숲과 맞닿아 형성된 이야기를 담아내어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울러 진흥원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에 이어 시범 운영을 추진 중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남태헌 원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우리 삶의 터전이자 세대를 잇는 귀중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산림문화사업을 통해 국민이 산림의 가치를 체감하고 보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홍보활동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