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광고사진영상학과, 졸업 전시회 ‘나선전’ 개최

2025-10-28     이성현 기자
배재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는 광고사진영상학과가 내달 1일까지 갤러리 숨에서 제26회 졸업 작품 전시회 ‘나선전(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졸업 작품 전시회는 졸업예정자 24명이 순수사진·다큐멘터리, 광고·패션사진,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분야 등 70여 작품이 선보인다.

순수사진 및 다큐멘터리 사진 파트에서 김규희 학생은 허물어져 가는 벽과 지워져 가는 골목 속에 남은 시간과 사람들의 흔적을 담은 ‘흔적’이라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김재영 학생은 마음 속 드림하우스를 로리나 패션을 통해서 담아낸 ‘드림하우스’라는 작품을 통해 나타냈다.

백지우 학생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남는 울림을 뜻하는 ‘여운’이라는 작품을 선보였고 박찬비 학생은 ‘순영’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창이라는 경계를 넘은 기억과 감정을 표현했다.

광고사진분야에서 조재현 학생의 ‘Olympus’ 작품을 통해 그리스·로마 신화의 캐릭터들과 상징을 현대의 제품들을 통해 표현했고 유여진 학생은 메이크업을 외적 장식을 넘어 감정을 드러내는 도구로 바라본 ‘감정’이라는 패션사진을 선보였다.

NFT 분야에서는 나무껍질의 표면의 시간의 흔적을 형상으로 나타낸 조유석 학생의 ‘기억의 표면’을 눈 여겨 볼만 하다.

하승용 학과장은 “스물여섯 번째 결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사회로 나아가 젊음의 패기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