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글로벌 진로 네트워크 프로젝트’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진로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와 협력해 추진됐다.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리더십’ 교과목과 연계해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취업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재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정주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컬리더십’은 이러한 RISE의 방향성과 맞물려 유학생의 취업 역량과 지역 정주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학생과 재학생이 함께 지역 현장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직업 세계를 연결하는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지역 적응과 정착을 도모하고자 했다.
20일에는 대전시 사회혁신센터와 함께 ‘대전, 원도심 그리다’라는 주제의 필름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학생들이 원도심의 거리와 문화 공간을 직접 걸으며 지역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24일에는 대전의 레트로 감성과 서브컬처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원도심의 로컬 직업세계와 공간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희 취·창업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이 대전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