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누가 나오나?

(새) 한현택,김기황 민병직 이희관 (民) 권득용,송석락, 김영권 6명 경합

2013-09-15     김거수 기자

<추석 특집 정치전망대> 대전 동구청장 선거는 추석을 앞두고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지역 특색을 반영할 듯 젊은 구청장후보들이 제외된 가운데 6명의 관록이 묻어나는 관료출신과 사업가출신 정치신인, 기성 정치인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질 시기를 저울질하며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예고된다.

대전 동구청장 후보는 새누리당에선 한현택 청장을 비롯해 김기황 前 동구 부구청과 민병직 前 동구 체육회 회장과 이희관 前 동구 자치행정국장 4명등이 민주당에서는 권득용,김영권, 송석락 前 동구의회 의장 등 3명이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권득용 前 열린우리당 출마자와 김영권 민주당 대전시당 조직국장, 송석락 前동구의회 의장이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먼저 한현택 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려운 구민들을 위문방문하며 따뜻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국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이어 어려운 구정 여건에서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현택 청장은 취임이후 " 나눔문화 확산,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나눔과 참여가 있는 복지공동체 구현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생활체육활성화와 참여형 문화행사 개최로 건강한 삶의 기반 마련 및 동신국제고등학교 등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성공적으로 실현 시켰다"고 자평했다.  

그는 출마 시기와 관련 "지금은 선거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민선5기 공약실천을 위해 구정에 온힘을 쏟아 성공적으로 임무를 다하는 것이 선택해주신 구민들에 대한 예의"라면서 말을 아꼈다.

김기황 前 동구 부구청장은 "지난해 공직마감 후 사회봉사활동 고민하던 중 현재는 산내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나 내년엔 더 큰 지역봉사를 하고자 출마를 한다고 밝혔다.

김 前 부구청장은 지난 40여년간 지방행정 공직생활 경험과 시청국장과 동구청 부청장 근무경력을 살려 동구발전에 헌신하고 싶다며 동구발전위해 중앙과 시차원지원이 필요한데 이장우 국회의원과는 과거 구청장으로 모신 특별관계가 있어 밀접한 협력자 관계이고, 대전시 출신 간부로서 동구청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민병직 前 동구체육회 회장은"지난 40년동안 사업을 열심히 한 결과 자수성가 했다. 사업으로 성공한 능력을 이젠 동구발전을 위해 온 몸을 바쳐 열심히 일하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민 前회장은 본지와 만나 " 이장우 의원과 함께 동구청 공무원들이 편하게 일 할 있게 소신 것 일할 수 있게 분위기를 잘만들어 나가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장우 의원이 구청장에 낙선 후 만든 창조포럼 회장을 맡아 지난 19대 총선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유명하다.

이희관 前 동구청 자치행정국장도 본지와 인터뷰에서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이 前국장은 "이장우 구청장 재임당시 동구청 살림살이를 맡아 구정을 이끌었던 지난 30여년의 지방행정 전문가로 지역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어느 누구보다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산적한 현안을 이장우 의원과 함께 동구발전을 앞 당기도록 노력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열린우리당 동구청장출마자인 권득용 누구보다 동구를 사랑한다 동구발전을 위해서 출마한다고 말했다. 

권 前 출마자는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자존심을 희망적으로 바꿀수 있는 인물이 구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동구는 대전문화의 출발지니까 동구를 문화와 자연환경을 적적절하게 구성해 누구나 찾고 만족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면서 출마의지를 강조했다.

송성락 前 동구의회 의장은 본지에 "지난 4년동안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전국대표 축제로 성공한 지역의 운영실태와 문제점 등을 공부하면서 준비된 동구청장 후보로서 열심히 갈고 닦아왔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송 前의장은 이어 "지방자치는 이젠 연습했고 행정도 이젠 관리시대가 아니고 경영시대"라며 "동구의 문제점을 찾아 의장 경험을 살려 생산적인 정책 구상을 마무리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준비돤 행정 전문가임을 자처했다. 그는  조만간 민주당 동구 강래구 당협위원장과 상의해 출마시기를 조율한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권 민주당 대전시당 조직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며 “동구 미래에 대해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기 때문에 동구 사정에 밝아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예산출신으로 서대전고와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전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 졸업한 뒤에는 총동문회장, 17대 국회 당시 선병렬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맡기도 했던 그는 통합민주당 대전시당 사무처장과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 등을 거쳐 현재 민주당 대전시당 조직국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김용명 前 토지주택공사 감사도 출마를 고심하며 지역내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