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김원태 교수팀, ‘메타버스 성숙도 기술보고서’ 국제 표준 반영
스위스 제네바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기회의’ 국가대표단 활약
2025-10-3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컴퓨터공학부 김원태 교수 연구팀이 메타버스 성숙도 연구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김원태 교수와 권준형 박사과정생은 최근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스터디그룹 21(SG21) 정기회의*에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메타버스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성숙도 레벨(Maturity levels for metaverse service and application)’ 기술보고서를 발표했다.
* 전 세계 50여 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가 모여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및 케이블 TV 표준화를 전담하는 회의로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됨
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기술보고서는 메타버스 단계별 발전 모델과 기술맵의 이론적 기저를 이루는 메타버스의 핵심 개념과 기술 분류를 제안해 큰 이견 없이 반영됐다.
연구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메타버스 표준전문연구실(2024.04.~2028.12.)’ 과제를 수주해 메타버스 분야 핵심기술 선행 조사와 표준화 활동을 수행 중이며, 메타버스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활발한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비롯한 AI·로봇·스마트제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래 인재 양성과 기술교육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대학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