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괜찮아” 작품 전시회&나눔 바자회 개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연)은 지난 29일, 복지관 내에서 찾아가는 정서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괜찮아’ 작품전시회 및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토닥토닥 괜찮아’는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비래동 내 홀몸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노인이 건강한 마을 ‘숲’이 대덕구 공동체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 복지관과 협력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립이 우려되는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미술·원예·요리 활동을 제공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일상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지난 6개월 동안 손수 제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표현한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어르신의 치유 여정을 함께 공감하고자 마련되었다. 더불어 진행된 나눔 바자회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여 바자회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자 어르신은 “살면서 처음 해본 활동이었는데 매번 프로그램 날이 기다려질 만큼 즐겁고 행복했다.”며 밝은 소감을 전했다.
박정연 관장은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에는 어르신들의 삶과 마음이 담겨 있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이웃과 연결되고, 외롭지 않은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서돌봄과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이 건강한 ‘숲’은 지역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웃·친구·지역단체와의 관계망 형성을 통해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토닥토닥 괜찮아’ 작품전시회는 10.29~11.05일까지 대전종합사회복지관 2층 커뮤니티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회 참여방법은 평일 오전9시부터 18시까지(12시-13시, 점심시간 제외) 복지관에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