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심평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99.9점을 받아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정부의 결핵퇴치 대책과 연계해 결핵군의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켜 발생률을 줄이고 결핵 신환자의 표준화된 진단을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환자 관리 및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7차 평가에서 종합점수 99.9점을 획득해 종합점수 전체 평균(94.5점), 종합점수 종별 평균(94.0점)을 크게 웃도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6월까지 결핵 외래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등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치료 성공률(확진 후 1년 내) 등 4개 평가지표와 모니터링지표 1개, 총 5개 항목에 걸쳐 시행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등 3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는 등 결핵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박재형 병원장은 “앞으로도 세종충남대병원은 수준 높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