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 청양서 벽화봉사 펼쳐
2025-10-3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는 건축인테리어학과 학생들과 청양군자원봉사센터가 청양군 운곡면 추광리 마을을 찾아 ‘행복한 웃음꽃’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충남도립대가 지역의 기획하고 청양군자원봉사센터가 행정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한 협력형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벽면을 하얀 바탕으로 정리하는 밑작업부터 시작해, 마을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을 모티프로 한 그림을 직접 구상하고 색을 입혔다.
벽화에는 ‘서로 돕고 웃으며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추광리의 정체성이 담겼다.
벽화 총괄을 맡은 이승일 디자인연구소장(건축인테리어학과 교수)은 “건축은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며, 벽화는 그 공간에 감정을 입히는 예술”이라며 “충남도립대학교가 가진 기술과 감성을 지역의 행복으로 확장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자원봉사센터 역시 “학생들의 열정과 마을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져 진정한 협력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봉사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