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글로벌 직업교육 품질 높인다…해외현장학습 점검

글로벌 현장 실무 교육 강화

2025-10-3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 중인 학생들의 안전한 해외 체류 보장과 현장 실무 중심의 글로벌 교육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청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해 점검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독일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 운영 점검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반 직업교육 협력 강화 △호주 직업교육기관 및 실습기관 현장 확인 △학생 생활·안전·문화 적응 지원 체계 점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독일에서는 로버트 에커트 슐렌(Dr. Robert Eckert Schulen), 에스에이피(SAP) 본사, 그롭(GROB) 등 협력 기관을 방문해 실습과 직업교육 과정을 점검하고, 현지 파견 학생과의 다모임을 통해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정착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에스에이피(SAP)와의 협력을 통해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의 국내 직업계고 적용 확대, 디지털 직업교육 기반 강화 방안도 협의했다.

이어 호주 브리즈번과 시드니 지역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 점검을 위해 테이프 퀸즐랜드(TAFE Queensland), 나이트(NIET), 에버쏘트 칼리지(Everthought College),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스(TAFE NSW) 등 주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하버프론트 씨푸드 레스토랑(Harbourfront Seafood Restaurant), 홀리데이 인 파라마타(Holiday Inn Parramatta) 등 실습업체를 방문해 직무교육과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학생들과 간담회를 통해 생활·언어·문화 적응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충남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어디서나 경쟁력 있는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