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대전충남 김재학 본부장
김본부장, "정부3.0을 선도할 LX3.0 공간정보사업 펼쳐나가겠다"
2013-09-23 김거수 기자
질문1. LX공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에 관한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라 알고 있습니다. 먼저 기관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① 사람에게는 호적(戶籍)이 있듯 땅에는 지적(地籍)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 필요한 토지행정의 기초 인프라라 할 수 있습니다. LX공사는 땅의 크기와 위치, 용도 등 토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국가와 국민에게 제공하는 지적측량 전문기관입니다.
우리 공사는 1977년에 설립되어 지난 7월1일 부로 창사 36주년을 맞았습니다. 현재 본사와 전국 시·도 단위에 12개 본부, 시·군·구 마다 186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3,7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중 대전·충청남도본부는 사업처와 운영지원부를 두고, 관내 17개 지사에 91개 측량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3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LX공사는 지적측량업무를 비롯하여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적재조사사업과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더불어 정부3.0을 선도할 LX3.0 공간정보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와 같은 선진 지적시스템이 없는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가들에 대해 토지등록과 시스템 구축, 컨설팅, 연수교육 등 해외사업도 수행하여 해당 국가발전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LX공사는 수십년간 축적된 우수한 측량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토정보조사관리, 공간정보산업 등의 공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2. 본부장님께서는 이곳 본부에 오셔서 많은 성과를 낳은 것으로 아는데요. 대표적인 성과와 이를 이룰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② 취임 후 ‘고객에게 사랑받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감동UP! 대전충남본부’라는 비전을 세우고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본부 경영방침을 내세웠습니다.
먼저 새로운 CI, BI 등 경영환경의 성공적 변화를 계기로 공간정보서비스 최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대내적으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대외적으로는 공사위상과 이미지제고와 더불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국가정책사업 및 대단위 측량업무에 있어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둘째,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국민 편익기반조성 역할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공간정보 및 지적재조사사업의 선도적 시행으로 국민을 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는 공간정보 전문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본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셋째, 융·복합 사업개발을 통한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이는 지적업무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정보의 확충과 R&D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국토정보 인프라를 강화하여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넷째, 재무건전성 고도화로 경영환경 기반을 확충하는 것입니다. 이는 최저 비용을 투자하여 최고의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예산절감 등 예산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건전한 재정을 유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윤리적인 책임경영 생활화와 청렴문화 의식고취로 선진문화 정착을 유도하여 서비스 경영의 선도적 실행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본부장의 다섯 가지 경영방침을 잘 따라와 준 직원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얼마 전 우리본부가 2012년 경영실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는 LX공사가 공사 비전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국 각 기관을 대상으로 핵심역량, 경영관리, 미래성장, 고객관리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정하게 평가한 결과입니다. 여기서 대전·충남본부는 미래성장부문 최우수기관을 포함하여 나머지 3개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 입니다.
또한 2010,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운영성과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타 기관과의 차별화된 고객 감동UP! 서비스로 2012년 고객서비스헌장 이행실적평가 최우수본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외에도 반부패청렴도 평가부문 최우수기관, 홍보관련평가 최우수기관, 정보활용능력평가 최우수기관, 공간정보 우수기관 장려상 수상 등 도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우리본부의 임직원들이 그동안 본부장의 경영방침을 잘 이해하고 노력해준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질문3. 요즈음 LX공사와 관련하여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대표적인 변화와 혁신사례에 대해 궁금합니다. 답변해 주실 수 있는지요.
답변 ③ 네, 물론입니다. 먼저 100년 만에 우리 손으로 우리 땅의 정보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이뤄낸 일입니다. 이 법은 2011년 9월에 제정·공포되어 지난해 3월에 시행되었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LX공사 임직원이 함께 20여년 만에 이루어낸 국가숙원사업의 근간을 이룬 것으로 이번 성과는 가히 ‘기적’이라 말 할 수 있을 만큼 가슴 벅찬 일 이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적제도의 근본은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토지조사를 통해 만든 아날로그식 종이지적도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마모, 훼손, 변형, 멸실 등이 일어났으며 이로 인한 필연적인 오차로 토지소유자 간 경계분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이를 바로잡을 지적재조사특별법이 제정되고 시행중에 있으니 앞으로 각종 국토관리업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둘째, 공사의 미래성장전략인 중장기 비전2025수립과 CI(기업이미지), BI(브랜드) 제정·선포, 사명(社名)변경 등 새로운 경영가치체계를 수립한 것입니다. 이는 전통적 사업영역인 기존의 지적측량에서 벗어나 국토정보 조사·관리 전문기관으로 변신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CI는 LX로 (Land Information Expert), 즉,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으며, BI는 ‘Land Information No.1 Service’라는 의미의 ‘Land 1'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1일 부로 ’한국국토정보공사‘로 회사 사명을 바꾼 것은 창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이는 지적과 공간정보, 지적과 측지(측량 및 지형정보)의 융합을 적극 추진하여 국가와 국민을 섬기는 정부 3.0의 대표적인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국토정보 서비스 기관‘이 되겠다는 큰 뜻과 위상을 담고 있다 하겠습니다.
셋째, LX공사는 이러한 새 경영가치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 전문연구기관인 ‘공간정보연구원’을 개원하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설립하였으며,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주주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를 설치하는 등 앞으로 국가 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공간정보 사업육성과 민간 중소기업 상생발전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조직문화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변화에 적극대응하려는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여성인재의 적극적인 활용과 양성 평등에 관심을 쏟은 결과 자연스럽게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가 조성되었습니다.
지난 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선정되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또한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 직능클럽’ 등을 활용해 지난 2년간 184명의 일자리를 확보해 주었습니다.
직원과의 ‘소통문화’에도 변화를 주어 ‘메모보고 시스템’을 도입, 상하간 격의 없는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매주 목요일마다 CEO가 직접 참여하는 ‘주간정책회의’를 개최하여 주요정책사안에 대해 토론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하는 체계가 확립되고 있습니다.
또한 노조와의 상생방안을 적극 실천,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26년간 연속 무분규 전통인 조합과 조율하여 ‘고용연장형 임금피크제’에 합의, 2011년 고용노동부의 ‘노사문화 우수기관’선정에 이어 최근에는 ‘노사문화 우수기관’에 다시 선정되어 주무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다섯째, 이렇듯 변화에 적극 대응하다 보니 최근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LX공사는 6년 연속으로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흑자경영을 달성하였고, 재무 건전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2010년 287억 원, 2011년 232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33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공사 부채비율도 2009년 134.8%에서 2011년 89.7%, 지난 해 38.6%로 공공기관 중 최저수준을 기록하여 탄탄한 경영구조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과거 지적측량에 편중되었던 사업매출을 공사의 신(新)성장동력인 공간정보와 해외사업 등으로 다변화 한 점과,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의 다양한 국민 참여사업 역시 우리공사가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사회적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4. 앞선 질문에 지적재조사에 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요즘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LX공사와 지역본부는 여기에 대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④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도면지적을 수치화된 디지털 지적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LX공사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국토의 14.8%를 차지하는 토지분쟁과 민원을 유발하는 집단적 지적(地籍) 불부합지역은 현장측량을 거쳐 정비를 완료하고, 도시개발사업과 경지정리 등으로 새로운 지적을 만드는 지역(국토의 13.0%)은 지적확정측량방법으로 디지털화 합니다.
나머지 지역(72.0%)은 현재 일본의 도쿄(東京) 원점으로 작성된 종이지적도를 GPS를 이용한 세계측지계 기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변환해 구축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지역본부는 관 내 총 52개 사업지구 20,951필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지적재조사 사업은 앞으로 측량분야의 기술혁신과 함께 공간정보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국민에게 돌아가는 효과도 상당히 많습니다.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으로 사회적 갈등과 경계분쟁이 크게 해소돼 이 분야 연간 3,800억 원의 소송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불규칙한 모양의 토지를 정형화하고 도로와 접하지 않은 토지에 대해 도로를 확보해줌으로써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지적도면의 디지털화로 스마트 토지정보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해 집니다.
이로 인해 소유자가 직접 땅의 경계는 몰론 이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연간 900억 원의 국민 측량비 부담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로 우리공사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실시간 토지정보를 제공하는 ‘LX토지알림-e’ 서비스를 실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5. 새 정부 출범 이후,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LX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⑤ 무엇보다도 공간정보관련 사업이 바로 그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간정보산업을 창조경제의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계 공간정보 시장은 오는 2015년에는 150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 일자리만도 직접효과 1만 2,000명, 응용기술 서비스 발전효과 3만 4,000명 등 모두 4만 6,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X공사는 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의 대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한지적공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뒷받침 할 40여 개의 이행 과제를 선정하여 LX 3.0 공간정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중 ‘지적·공간정보 빅데이터 구축·운영 활용’, ‘공간정보 표준업무 지원 전담추진’, ‘지적측량 등록범위 확대 추진’, ‘국토위치 공간정보안전망 구축’,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 지원 확대’, ‘해양지적제도 구축 지원’ 등 12개 과제는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공간정보 및 빅데이터 산업활성화를 위해 우리공사가 집중하고 있는 중점 과제입니다.
무엇보다도 수 십년간 축적된 LX공사의 앞선 지적측량 기술은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할 공사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공사는 정확한 지적측량 정보를 기반으로 국토의 디지털화와 이의 융·복합을 통해 공간정보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LX공사는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빅데이터’와 관련하여 이를 활용한 국가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공과 민간이 공간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표준화 선도’, 3차원 지적정보와 공간정보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적공간정보 분야 신사업 육성’, ‘재해 시 대피로 제공 서비스’를 비롯해 ‘범죄예방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공간정보기반 농수산물재배현황 파악, ‘침수흔적도 작성’ 등 공사만의 특화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대 국민서비스를 제공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창조경제’실현과 ‘정부 3.0’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6. 공공기관으로서 고유 업무 외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라면 어떠한 것을 들 수 있겠습니까?
답변 ⑥ 작은 묘목이 바르게 자라기 위해서는 땅과 바람, 햇빛과 거름처럼 자연의 보살핌이 필요하듯 우리 공동체가 아름답게 성장하고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나눔의 실천은 필수입니다. LX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문성을 활용해 공사만이 할 수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행복나눔 측량과 3D정밀측량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복원사업과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한 대국민용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 등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진정한 이웃사랑의 참의미를 공감하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벅찬 감동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본부에서의 구체적인 실천사례를 꼽자면 먼저 일부 저소득층에 대해서 무료측량을 실시하고 있는 ‘행복 나눔 측량’과 수해, 폭설, 산불 등 각종 자연 재해를 입은 고객들에 한해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희망 나눔 측량’ 등이 있습니다.
전년도에만 우리본부에서는 저소득층 25필, 재해지역 33필에 대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매월 실시하는 ‘1기관 1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대전광역시 복지네트워크로서 ‘복지만두레’라는 공동체를 운영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돕는 ‘다문화 가족지원’, ‘사랑의 헌혈’, ‘사회적 기업지원 협약 체결’ 등 사랑나눔의 실천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질문7.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정책과 관련된 제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⑦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보면 정부와 민간기업 사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최근의 지적측량시장 개방 요구입니다. 민간기업에서는 개방 요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시장의 1/4정도는 이미 개방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3/4부분은 현재 일제 강점기 측량을 토대로 한 아날로그식 도해(圖解)지역 데이터로 개방할 경우 표준화에 많은 문제가 따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에 대한 준비 없는 전면적인 시장개방은 부적절하며 문제의 조정자로서 신뢰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LX공사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LX공사는 민간업체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민간단체인 한국지적협회와 ‘지적측량시장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2017년까지 민간업체의 지적확정 측량시장 점유율을 상당부문 확대하고 민간업체의 측량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기술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있습니다.
끝으로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관심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LX공사는 국책사업인 지적재조사를 주도하는 실질적 주관기관으로서 시의적절한 예산과 인력 등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적재조사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정부와 국민의 협조 없이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사업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국민과 함께하고 사랑받는 LX공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김재학 본부장 프로필
김 재 학 (金 在 學) 본부장은 57년 9월 8일 천안生으로 천안중앙고등학교 졸업, 한밭대학교 토목공학 학사 서울시립대학교 지적정보학 석사를 받았으며 주요경력으로 대한지적공사 대전·충청남도본부장을 맡고있다.
대한지적공사 사업지원실장, 대한지적공사 미래전략부장, 대한지적공사 경영관리부장,대한지적공사 정보운영부장 역임하고 대한지적공사 신지식인 1호 및 지적기술사 취득한 인물이다.
김 본부장은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