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산치유의숲, 몸과 마음을 청춘으로
충청·경기·전라권 노인복지센터 어르신 대상 산림치유사업 성료
2025-10-3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 소속 국립예산치유의숲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충청·경기·전라권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한 산림치유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녹색자금) 지원사업인 ‘숲체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충청·경기·전라권 노인복지센터 어르신 2,097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력 증진과 인지능력 향상, 스트레스 회복을 돕는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일부 기관은 동일한 참가자가 여러 차례 숲을 방문하는 회기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지속적인 신체 활력 증가와 정서 회복 효과를 거두며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 숲길을 산책하며 체력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 ‘숲을 거닐다’ ▲ 편백봉과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해 신체이완 및 활력 증진 효과를 높이는 ‘소도구 마사지’ ▲ 오감 자극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차와 함께 머물다’ 등이 운영됐다.
이종우 국립예산치유의숲 센터장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숲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령화 사회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숲에서 활력 넘치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