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AI 기반 물관리로 국제사회 기여 방안 모색

30일, ‘AI와 물’을 주제로 외교부와 제12차 그린라운드테이블 공동 개최 주한외교단 등과 기후·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AI 물관리 협력 전략 모색

2025-10-30     김용우 기자
30일,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30일 서울 정동 GGGI 본부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AI와 물’을 주제로 제12차 그린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관리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기반의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table): 정부, 국제기구, 학계, 기업이 함께 기후·환경 분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 외교부 주도로 출범한 토론회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을 비롯해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19개국 주한외교단과 국내외 주요 인사 및 학계, 국제기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AI 기반 물관리의 국제사회 확산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에서 정수장, 하수처리까지 이어지는 AI 활용 현황 ▲AI 기반 홍수 예측과 물순환 효율 제고 ▲AI를 활용한 해양오염 및 생태계 관리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MDBs)의 기술협력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인공지능은 개별 기술이 아닌 하나의 통합 시스템 안에서 작동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AI 정수장,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인공지능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물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