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우리글 ‘한글’ 캐릭터 재해석 전시
한글 사랑거리 축제에서 한글 주제 독자적 캐릭터·웹툰 전시 만화웹툰콘텐츠전공 재학생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한글 사랑거리 축제’에서 만화웹툰콘텐츠전공 학생들의 한글캐릭터, VR 한글탐험 게임을 전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수업을 지역 축제와 연계시킴과 동시에 세종시 대표 캐릭터 ‘충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국영상대학교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 학생들은 최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한글 사랑거리 축제’에서 직접 기획·제작한 한글 기반 캐릭터·웹툰·VR 체험 콘텐츠를 전시했다. 학생들은 한글 이야기 공모전 선정작을 캐릭터화하고, 이를 웹툰과 VR게임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습용 과제가 아니라 축제라는 실제 현장을 위한 콘텐츠 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한국영상대학교가 추구하는 ‘실습이 아닌 실전 교육’이라는 교육철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특히 VR·웹툰 융복합 콘텐츠 제작 등 지역 문화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최신 제작 기술을 수업과 프로젝트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은 창작자이자 실무자로 무대에 섰다.
학생들은 공모전 선정작 5편의 기획안을 분석해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웹툰과 VR게임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전시에는 만화웹툰콘텐츠전공 황보배, 홍예랑, 이경학, 손주영 학생이 참여해 각 작품의 특성에 맞게 한글화 및 IP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창작을 진행했다. VR콘텐츠 분야에서는 이찬영, 정희성 학생이 참여해 웹툰과 게임을 결합한 융합형 작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웹툰의 시각적 서사 구조를 VR로 구현함으로써, 웹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직업적 확장성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실습 과제가 아닌, 실제 지역 축제 현장을 위한 실전형 콘텐츠 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한국영상대학교가 추진하는 ‘실습이 아닌 실전 교육’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학생들이 창작자이자 실무자로서 지역 문화 현장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작된 모든 콘텐츠는 한국영상대학교의 비즈캡스톤(Biz-Capstone) 교육과정에서 탄생했다. 현장 중심형 수업을 통해 기획-제작-전시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교육과 산업 현장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산학 융합형 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성대훈 계열장은 “한글 사랑거리 축제는 세종시의 상징성과 교육적 의미가 모두 담긴 행사로,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전공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 프로젝트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