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2025 충남 중소벤처기업 페스타’ 성료

중소벤처기업의 축제의 장, 기업의 노고 격려, 소통과 협력 강화

2025-10-30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재)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 이하 충남TP)은 28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2025 충남 중소벤처기업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충남 지역 12개 경제인 단체와 함께 준비한 두 번째 교류의 장으로, 도내 우수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를 비롯해 안종혁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도내 중소벤처기업인 등 약 26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의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의 미래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도전에서 시작된다”며 “충남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나라가 잘 산다.  기업인은 애국자다. 기업인들에게 처한 지금의 상황은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되어 중소기업 지원도 2배 가까이 늘렸고, 도지사로서 자존심을 버리고 투자펀드도 6천억원 정도 가동하고 있는데 2028년도까지는 1조원까지 늘려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한 "충남의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본인이 외국 나가때 대동하고 다닌다"면서, 한국문화가 세계에서 유행할때 기업활동무대를 해외로 확장해 기반이 약한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트겠다"고 밝혔다.

안종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충남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곧 충남의 경쟁력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 늘려야 한다”면서 “미래산업인 인공지능과 반도체육성을 위해서는 인력과 전력, 물의 확보가 중요하다. 지금은 대청호에서 물을 끌어다 쓰고 있으나 충남도 산업용수의 자급을 위해서 물을 어떻게 확보 해야 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를 살린다’라는 아젠다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AI기반 ChatGPT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관객의 질문을 실시간 그림으로 표현하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기업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또한, 행사를 통해 총 12개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포상(충청남도지사상)을 수여했으며, 코리아웨코스타(주)와 ㈜시원물산이 혁신기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기술혁신, 고용창출, 지역경제 기여 사례를 공유했다. 이 밖에도 지역 기업의 신기술·신제품 전시회가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충남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충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 전문인력 양성, 기업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