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과학고, 中서안여유직업중등전문학교와 국제교류 '활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중국 서안여유직업중등전문학교를 방문해 양교 간 국제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중국 서안여유직업중등전문학교 학생·교직원이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한 바 있었고 이번엔 대전생활과학고 학생과 교사들이 10월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서안여유직업중등전문학교를 찾아 양교 간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양교는 2023년 협력 협약 체결 이후 ‘서로 배우고 함께 발전한다’는 교육이념 아래 다양한 문화·교육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우정을 이어가며 양국 직업교육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환영식에는 증젠(曾健) 교장과 인리밍(殷利明) 당서기를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해 대전생활과학고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증젠 교장은 “이번 교류가 양국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문화적 이해를 깊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익수 교장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배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답했다.
이후 대전생활과학고 학생들은 전문 실습실과 교내 시설을 둘러보며 중국 직업교육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오후에는 결연 학생들이 가정을 방문해 중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교는 앞으로도 교사 및 학생 상호 방문, 공동 수업 및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교육과 우정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신익수 교장은 “대전생활과학고는 대전지역 직업계고 중 유일하게 국제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